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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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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 남지철교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는 함안 능가사

온라인 명예기자단 백은영


 

창녕을 한 달에 한 번 정도 방문하는데 남지체육공원에서 바라보면 남지철교 끝지점 절벽 위에 사찰이 보이는데 그 사찰이 늘 궁금했었는데 드디어 다녀왔어요.

 


 

차량으로도 이동이 가능하지만 저는 창녕 남지 체육공원 쪽에 차를 주차한 다음 남지 철교를 걸어서 함안 능가사로 방문했어요.

능가사 옆으로는 용화산 트레킹 코스도 잘되어 있어요.




 

낙동강 위를 가로지르고 있는 남지철교를 사이에 두고 한쪽은 창녕군, 한쪽은 함안군이랍니다. 남지철교는 1933년 개통해서 1994년까지 60여 년간 이용했으며 지금은 문화재로 등록되어 관리하고 있어요. 요즘 같은 날씨 걷기 좋으니 남지철교를 따라 한번 걸어보셔도 좋겠죠.

 



 

사실 사찰이 있는 것만 알았지 사찰 이름이 능가사 인건 입구에 세워진 비석을 보고 알았답니다.

대한불교 조계종 능가사는 뒤쪽으로는 용화산이 앞쪽으로는 낙동강이 흐르는 위치 좋은 곳에 자리 잡고 있어요.

 


 

안으로 들어가면 약사여래불이 자리 잡고 있어요. 약사여래불은 불교에서 중생의 모든 병을 고쳐주는 부처에요.





 

이곳 함안 사찰 능가사에는 경상남도 문화재자료로 등록되어 있는 칠성탱을 보관하고 있어요.

칠성탱은 칠성각에 모셔져 있는 불교회화로 으뜸 되는 부처인 치성광여럐를 중심으로 북두칠성 7개 별을 나타내는 칠원성군, 해와 달을 의미하는 일광보살과 월광보살, 그리고 그들을 보필하는 사람 8명이 등장해요.

칠성탱을 보관하고 있지만 직접 눈으로는 볼 수 없고 이렇게 약사여래불 옆에 세워진 안내판을 통해서 볼 수 있어요.

 


 

함안 능가사는 1900년대 초에 한국 불교 태고종용주사로 창건되었다가 1973년에 능가사로 개칭되었고, 대한불교조계종 제12교구 본사인 해인사의 말사가 되었어요.

사찰이 작고 아늑해서 조용하고 둘러보기 좋아요.

 



 

경내 한쪽에는 사적비와 포화대상이 자리 잡고 있어요. 포화대상의 웃는 얼굴을 보고 있으면 저도 따라서 입가에 웃음 짓게 되는 것 같아요.

 


 

함안 능가사 사찰 내에는 대웅전, 관음전, 요사채, 범종루가 있어요.

 



 

먼저 범종루가 자리 잡고 있어요.

 


 

범종루를 지나 안으로 들어가면 1층에는 요사채로 사용되고 있으며 요사채 위쪽으로 대웅전과 관음전이 자리 잡고 있어요.

 


 

이곳은 스님께서 거주하는 공간으로 일반 내방객의 출입은 금지하고 있어요.

 


 

요사채 위쪽으로 올라가면 대웅전과 관음전이 나란히 있어요.

 



 

먼저 관음전에는 관세음보살을 본존불로 모시고 있어요. 관세음보살은 대자대비의 마음으로 중생을 구제하고 제도하는 보살을 일컬어요.

 


 

화려한 단청이 눈에 들어오는 대웅전이에요.

 



 

대웅전 본당 안에는 가운데 석가모니 불상을 중심으로 양쪽으로 관세음보살을 보시로 모시고 있어요.

 



 

삼존불 양옆으로 탱화 그림도 볼 수 있어요.




 

함안 능가사 대웅전에서 바라본 창녕 남지철교 모습이에요. 이날 비가 많이 오고 난 다음날이라 낙동강이 흙탕물로 변했는데도 워낙 청명한 가을 하늘이라 그대로 반영돼서 더 멋있었던 남지철교의 모습이에요.

사찰에서 바라보는 뷰가 정말 예술이죠~

 

비록 전통 있고 오래된 사찰은 아니지만 아담한 사찰 조용하게 둘러보기 좋았어요.

그리고 용화산 배경과 남지철교의 낙동강뷰가 한몫하는 곳이라 좋은 경치 보면서 힐링 할 수 있는 공간이랍니다. 지금 창녕 남지 체육공원에는 코스모스와 황화코스모스가 한창이랍니다. 창녕 코스모스 보러 방문하셨다면 남지철교 건너에 위치하고 있는 능가사 사찰도 잠시 들러서 구경해보세요~

 


 

창녕 남지철교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는 함안 능가사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창녕 남지철교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는 함안 능가사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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